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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서부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시대 대비, 비대면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위해 메타버스 아바타를 운영한다.

일산서부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등 대면활동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 청소년들 사이에서 관심이 높은 메타버스에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추진 한다고 20일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공·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 세계와 같은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용어다.

일산서부서는 최근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한 연예인 팬 사인회, 가상공연 등에 청소년의 관심이 많다는데 착안, 지난 16일 청소년 정책자문단과 1차 회의에 이어 19일 명예경찰소년소녀단과 2차 소통회의를 진행했다.

소통회의에 참석한 학생들과 학교전담 경찰관들은 아바타 모습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언 및 향후 활동방향을 논의했다.

청소년들은 딱딱한 회의가 아닌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는 소통 회의로 자유롭게 의견을 말하고, 이런 공간에서 학교폭력 예방 교육이 진행 된다면 참여도가 높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상희 서장은 " 앞으로도 청소년의 눈높이를 고려한 정책과 활동을 전개해 학교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적극 앞장서겟다"고 말했다.

기사 출처 : 인천일보(http://www.incheonilbo.com)
이미지 제공: 일산서부경찰서
보도 기자: 김재영 기자(kjyeong@incheo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