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2022.03.02]‘부산형 학교폭력 제로’ 시범사업 추진

최라윤

2022.04.21

            

‘부산형 학교폭력 제로’ 시범사업 추진

부산시가 전국 최초로 폭력 없는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 정착을 위해 시 교육청과 공동으로 ‘학교 폭력 사전·발생·사후 단계별 대응 프로그램’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부산시는 초등학교 신학기 개학과 동시에 ‘부산형 학교폭력 제로 만들기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난해 국내 체육계·예술계의 미투 운동으로 촉발된 학교폭력 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하면서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해 행복한 학교문화 조성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라 ‘부산형 우수모델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 시 교육청과 사업논의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업무협약 체결 및 전문가 자문단 구성, 시민 포럼 개최, 시범사업 매뉴얼 및 성과지표 개발 등을 마무리하고, 지난달 시범학교를 선정했다.

시범학교는 오륙도초등학교와 주양초등학교로, 지난달 해당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운영 매뉴얼과 프로그램 진행 교육 등 사전 준비과정을 모두 마쳤다. 올 연말까지 시범 프로그램 추진으로 부산형 우수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에 적용되는 프로그램과 매뉴얼 및 성과지표는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한 ‘부산시 학교폭력예방회복조정센터’를 주축으로 학교폭력 관련 전문가 자문단이 공동 개발한 것으로, 실질적이고 전문성 있는 우수모델이 만들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와 시 교육청은 올해 말 시범사업에 대한 성과평가를 거쳐 사업을 점검·보완한 다음, 내년부터 부산지역 모든 학교로 우수모델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학교폭력 사전·발생·사후 단계별 맞춤형 우수모델을 개발해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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